회피형이 이별 후에도 돌아오게 하는 방법[후폭풍]
- #회피형
- #후폭풍
- #재회전략
회피형도 이별 후 후폭풍을 겪을 수 있지만, 연애 중 한결같이 잘해 주었는지에 따라 가능성이 달라진다고 봅니다. 갈등이 컸던 관계에서는 후폭풍이 저절로 오기 어렵습니다.
더불어, 절대 후폭풍 안 올 것 같고 오히려 단호한 회피형과는 어떻게 재회하면 되는지까지 풀어드릴게요!
왜? <연애의 자격>은 소문난 재회맛집이기도 하지만 애착유형에 관심이 많은 심리학 석사생 분들이 케이스깡패인 이곳으로 계속해서 면접 보러오는 건 다 이유가 있으니까요!
애착 유형하면 정확한 의미보다는 말에서 나온 뜻으로 어렴풋이 알고 넘어가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다른 데서 흔히 볼 수 있는 설명이 아니라 애착 유형 맛집에서만 볼 수 있는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기본 회피형과 불안형을 이해한 후 추가적인 부분에 대해 살을 붙여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여기에 불안형이 선을 넘은 극불안형, 회피형이 선을 넘은 유형인 극회피형도 존재하며 나머지 하나는 공포회피형으로 불안과 회피의 기질이 혼합돼 나타나는 유형입니다.
이 또한, 불안형과 회피형에 대해서 먼저 잘 이해한 후 파악하면 되는 개념입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극유형이나 공포회피형에 속할 일은 없으니 두 가지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에 힘써주시면 됩니다!
이제 불안형 VS 회피형
불안형은 연인과 거리가 멀어질까 불안해 더 가까워지려는 애착 유형이고, 회피형은 가까워지는 것이 부담스러워 거리를 두려는 애착 유형입니다. 두 유형은 연락, 갈등, 거리 두기에서 반응이 다릅니다.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불안형이란?
불안형은 연인과 거리가 멀어질까 불안해하며 더 가까워지려는 경향이 강한 애착 유형입니다. 연락이 줄거나 반응이 느려지면 불안이 커지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진짜 사랑하면 연애가 내 삶의 1순위
- 로맨티스트를 꿈꾸며
- 연락은 애정의 척도
- 사랑하면 이렇게 하지 않나? 라는 본인의 기준이 많이 있음
- 상대가 나에게 떠나가는 것은 절대 안 됨.
- 연애가 너무 중요해서 내 삶도 상대에게 기꺼이 맞춰줌
- 그렇게 퍼주다가 상처를 받음
- 상대가 날 너무 쉽게 보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을 함
- 연락 안 되면 불안도가 올라옴
- 친구간에 이성은 없다! 주의
- 사실 상대 폰 확인하고 싶어함
회피형이란?
불안형과 회피형은 연락, 갈등, 거리 두기에서 보이는 반응이 다릅니다. 아래 표의 항목 중 해당하는 쪽이 많은 유형을 참고하되 진단은 아니며 [출처: 애착 이론 자료]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진짜 사랑해도 연애가 1순위가 되지 않음
- 오글거리는 것은 불편
- 만났을 때만 잘하면 되지, 연락은 연애에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
- 자꾸 연인이 서운해하면 이해 안 가도 일단 “미안해 잘할게” 라고 함
- 상대가 너무 나에게 집착하면 자기 삶 좀 살았으면 싶음
-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상대가 불만족을 표현
- 서운함으로 나에게 표출하면 인애심 고갈
- 애인이라도 내 생활은 존중해줬으면 하는 마음
무슨 차이인지 보이시나요?
불안형과 회피형은 연락 빈도, 갈등 대응, 거리 두기에서 서로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불안형은 거리가 생기면 확인과 접촉을 늘리고, 회피형은 거리를 두어 부담을 줄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해당 항목이 많은 쪽을 참고하는 것일 뿐 진단은 아닙니다.
물론 약식으로 알아보는 거고 이것만으로 정확한 애착유형 진단이 될 수는 없어요
내담자분들이 정확한 진단을 원한다면 반드시 담당쌤께 꼭 질문해주세요!
애착 유형도 나름 스펙트럼이 있고 저기에 해당사항이 모두 있을 필요도 없고 해당되는 게 많은 쪽이 내 유형이구나! 로 아시면 돼요.
극유형이란?
극유형은 불안형이나 회피형 특성이 극단적으로 강해 상대의 애착 반응까지 바꾸는 유형입니다. 회피형과 극회피형이 만나면 회피형이 불안형처럼 행동하기도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회피형과 극회피형이 만나면 회피형이 반대로 불안형이 됨.
또, 불안형과 극회피형이 만나면 불안형이 회피형이 되기도 함.
내가 만나는 사람마다 처음엔 불안형이었는데 회피형으로 변한다면? 그럼 내가 극불안형이라고 생각하면 대략 맞을 때가 많습니다.
공포회피형은 불안형과 회피형의 특징에서 양쪽 모두에 해당사항이 많은 경우, 공포회피형리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다만, 단순히 그렇다고 해서 공포회피형으로 진단하지 않고 공포회피형 특유의 특성 또한 존재하기에 이건 담당쌤과 제대로 된 진단을 할 필요가 있어요.
그럼 상대가 대략 어떤 쪽의 유형인지는 파악이 되시나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분은 연애의 자격으로!
회피형이 나중에 후폭풍이 오게 하려면?
회피형에게 후폭풍이 오게 하려면 이별 전보다 편안했던 관계 경험을 떠올리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갈등이 컸던 관계라면 이별 직후보다 시간을 두고 접근하는 편이 낫습니다.
먼저 회피형은 후폭풍이 올까/안 올까라는 질문 먼저 드리겠습니다!
정답은 후폭풍이 온다에요! 왜냐하면, 연애의 자격에는 재회를 원하시는 분들이 여태까지 11만명 정도가 오셨어요, 그 중 절반 정도가 회피형이에요. 회피형도 후회가 와서 재회상담을 받는다는 거죠.
즉, 후폭풍은 애착유형에 따라 오는 게 아니라 후폭풍이 올 만한 상황과 조건인가! 를 보는게 더 중요합니다.
후폭풍이란?
후폭풍이란 이별 뒤 상대가 관계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는 반응을 말합니다. 회피형의 경우 연애 중 한결같이 잘해 주었는지, 갈등이 컸는지에 따라 후폭풍 가능성이 달라진다고 봅니다. [회피형 재회 상담 비율(출처)]
그래도 이 사람이 나랑 가장 잘 맞았고, 제일 트러블도 없고 좋았는데, 누굴 만나도 이만한 사람이 없겠다! 싶을 때 오는 것
연애 중 상대에게 한결같이 잘해 왔다면 회피형도 시간이 지나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별 후에라도 다른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만나는 동안 상대가 날 저만큼의 사람으로 느낄 만큼 늘 한결같이 잘 해주셨나요?
그랬다면 기다리기만 하셔도 꽤 돌아오고 아니라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나를 그런 사람이라고 판단하게끔 후폭풍이 오게 만들어주셔야 돼요
갈등이 컸던 관계에서는 회피형에게 후폭풍이 저절로 오기 어렵다고 봅니다. 회피형은 서운함 표현을 자신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여 그 연애를 버티기 힘들었던 관계로 기억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회피형은 '서운하다'는 말을 '너는 역할로써 부족해'라는 평가로 받아들이기 쉬워, 갈등이 있던 연애를 버티기 힘들었던 관계로 기억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버틸만큼 버텼지만, 더 이상 할 수 없어서 그만뒀다면 이런 상황으로 비유할 수 있어요.
a라는 사람이 최저임금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업무강도 및 난이도가 하기엔 너무 벅차고 어려워져서 야근까지 마다하지 않고 일했지만, 더 이상 몸이 받쳐주지 않아 병원에 가게 되는 상황이라 회사를 퇴사했다고 볼게요. 그리고 이런 업무 환경이나 임금체계가 개선되리라는 보장은 없는 상황 A는 언제쯤 해당 회사에 재입사할까요? 버틸 수 없는 연애는 이런 회사처럼 버틸 수 없다고 동일하게 느껴요
“그렇다면 재회는 불가능할까요?” 라는 생각이 드셨나요? 여러분은 지금부터 마인드세팅을 바꾸실 필요가 있답니다.
왜냐 재회의 정답은 ‘있을 때 잘하는 것’ 이에요.
이미 헤어진 순간 정답의 기회는 날아갔어요, 그 상황에서 없는 정답을 만들어가는게 재회의 과정이고, 이미 마음이 떠난 사람이 다시 날 사랑하게 만드는 유혹의 과정이에요.
즉, 그 사람의 마음이 끝났다고 해서 끝이라고 여기면 당신의 재회가능성은 없다라는 것이죠. 왜냐? 사람은 상황에 따라 판단을 바꾸기 때문이에요. 처음엔 당신의 존재조차 모르던 사람이 당신과의 연애를 꿈꾸고 사귀기로 판단한 것도 그럴 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당신을 너무나 사랑한 그 사람이 이전 연애에선 해본 적 없는 시도를 감행할 수 있었던 이유도 그럴 만한 당신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겠죠.
그랬던 그 사람이 지금은 당신이 매달려도 매정하게 끊어내는 이유 또한 그럴 만한 상황이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어서 그런 거구요, 그 사람 입장에서 썸타던 시기, 우리가 잘 지내던 시기, 우리가 이별한 시기 등 각각의 시기는 모두 다른 경험이었을 거에요. 그 경험에 맞는 의사결정을 했을 거에요.
그렇다면 재회라는 의사결정을 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회피형이 재회를 결심하게 하려면 이별 전과 다른 관계 경험을 상대에게 새로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상대가 부담을 느꼈던 요구나 서운함 표현을 줄이는 것이 그 첫걸음입니다.
그에 맞는 경험을 다시 만들어주는 게 필요하겠죠? 포기하는게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