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
든든하고 친절하고 케어 잘해주시는 재원쌤!!
재회 상담을 받기 전에는 상대방의 답장 속도나 말투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혼자 불안해하는 시간이 정말 많았어요. 답장이 조금 늦으면 마음이 식은 건 아닌지, 제가 뭘 잘못 보낸 건 아닌지 계속 확인하게 되고, 그 불안 때문에 오히려 제가 더 연락하거나 관계를 확인하고 싶어지는 상황도 반복됐습니다.
상담을 받으면서 가장 도움이 됐던 부분은 단순히 “기다리세요”, “재회 가능성 있어요” 라고 말씀해주시는 게 아니라, 지금 상대방이 어떤 상황인지, 아직 다시 연인 관계가 아닌 현재 제가 어느 정도의 기대치를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상대방의 연락 템포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맞춰가야 하는지를 현실적으로 설명해주신 점이었습니다.
특히 상대방 상황에 맞게 맞춤 플랜으로, 상대방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여유를 주는게 중요하다고 계속 말씀해주셨어요. 제가 답장이 늦어질 때마다 불안해하면 “둘 사이의 문제는 없다”, “아직 서운해할 관계는 아니다”, “이 바쁘고 피곤한 시기를 어떻게 편안하게 지나가게 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잡아주셨는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감정적으로 한 발 떨어져서 상황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제가 불안해서 자꾸 최악의 상황을 상상할 때 감정에 같이 휩쓸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주신 점이에요. 제가 당장 뭔가를 더 해야 할 것 같아 조급해할 때도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격려도 잘 해주시고, 멘탈케어 정말 잘해주셔서 견딜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직 과정 중이라 결과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상담 전과 비교하면 제가 상대방을 대하는 방식도 훨씬 편안해졌고 무엇보다 ‘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지?’라는 불안보다 ‘지금 관계에서 내가 어떤 태도를 유지해야 하지?’를 생각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