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쟝
희원쌤
재회중) 뼈를깎은 8개월
상담과 함께 재회를 향해 다시 일어서는 기록
후기 내용
제가 작년 말일부터 상담을 못 받거나 끊겼을때 상담후기 겸 재회일지를 적어두고 있는데 내용이 길어져서 다 쓰는건 재회후에 통째로 올리도록 하려고요! 물론 담당쌤들이 너무 빨리 많이 스쳐지나가서 기억나는것만 남길 수 있네요...
-내담 전
아직까지 보수적인 사회지만 연잘님들은 이해해주실거라 믿고! 사실 처음 알게된건 SNS에서 만났는데 사실 오프라인의 사람들은 심한 왕따 경험에 낮은 자존감으로 나까짓게 엮이는건 잘못이다란 생각이 있어서 시도조차 못했었습니다...
점차 친해지다가 밤새 카톡을 하는 사이가 되고 연애를 하고 싶지만 할 엄두가 안나던 제가 용기있게 들이받았습니다! 첫 고백은 그이도 마음이 있다가 정리하던 차에 마음이 맞은거라 처음엔 장난이었다가(고백한 저는 진심) 3일만에 진심이 되어서 나중에 첫데이트에 대면고백을 했어요.
시간은 지나 연상인 제가 먼저 성인이 되고... 어른이 되기 전에는 알바도 엄마가 금지했고(사실 시도는 해볼까 했는데 엄마라는 사람이 어릴적 절 보고 죽이고 싶었다는 발언을 스스로 하셔서(이후 부인함)할 수가 없었습니다.) 대학 강의도중 학교폭력 후유증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삶이 점차 무너지기 시작하고 엄마의 데이트 자금지원 불가 선언으로(솔직히 알바도 막고 생활비도 진짜 들어오는데로 나가는데 그이가 사는 동네가 부자동네라 데이트하려면 호텔이 필수였던 상황에서 자금까지 끊은건 제게는 꾸준한 방해와 음해, 범죄드립을 치시던 엄마라 부르는 친모가 이제 헤어져라고 통보한걸로 받아들였습니다.) 커플 상봉이 영영 불가능할 것이라고 정신적 압박이 들어오면서 둘 다 공포회피였던 커플이(의외로 정상일때는 서로 나만 사랑하는 또라이 정도로 사이가 괜찮았습니다. 공회 특징인 예측불허의 반응도 매력이었고요. 희원쌤이 매번 조금씩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게 오래가는 비결이라 하셨던...) 저 혼자 불안형으로 기울어지면서 벨런스가 무너질때 아버지가 조상님 제사 가자 하실때 시험기간임에도 겸사겸사 보려고 너무 무리하게 때썼다가 차였습니다.(사실 한달 전부터 바빠지며 연락 빈도가 줄은 것도 부채질.) 네. 처음이라 신나게 매달렸습니다.
-서윤쌤(급상담)
이제 본론이네요. 연애 전부터 관심분야를 뒤지다가 우연히 연자를 발견하고 이런데 취직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죠. 근데 이제 급한 상황이 되니 믿을 곳이 여기뿐이라 수중에 있는 식비를 10일 굶는걸로 하고 급상담을 받았습니다.
서윤쌤이 제 혼란을 많이 진정시켜주셨고 급상담 후 한달간 다음달 용돈을 기다리는 중에도 지속적으로 질문에 답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조급한 마음을 버리지 못한 상태에서 저를 안심하게 해주시려고 차단을 풀 수 있다는 정보를 제공해 주셨는데 이후 2번 카톡을 뚫고 그이가 더 단호해지는 유일한 돌발이 발생했습니다;;;
-가희쌤(후속상담, 1차배정.)
부족한 용돈을 모아 한달 뒤 마음다잡기를 신청해서 가희쌤과 첫 너어톡을 썼습니다. 물론 반응은 안읽씹차단이었죠. 가희쌤은 첫술에 배부를리 없다며 더 노력하자 하셔서 흔들리는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솔미쌤(2차배정. 원인 불명. 아마 첫 너어톡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
그렇게 가희쌤에서 솔미쌤으로 바뀌고 저는 저 스스로 발전하는 시간도 갖고 싶다고 말씀드려서 열심히 과제를 했습니다. 과제내용은 후술. 열심히 노력해서 그이가 바랬던 저와 제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게 지금보니 상황에 맞지 않거나 방향성을 너무 이상하게 잡은 것 같아요. 그래도 일단 이 악물고 돌진!
-기훈쌤(담당쌤 연자 졸업으로 인한 3차배정.)
그러다 솔미쌤이 퇴사하시고 기훈쌤이 신기한 심리테스트? 같은 걸 하시며(저는 아판타시아라서 눈을 감으면 안보이지만요.) 저한테 솔미쌤이 주셨던 기댈수 있고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을 적어오라는 과제로 바뀌게 된 점을 써달라 하셨고, 그걸 같이 보고 2차너어톡을 작성하되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써서 다음날 보내드렸는데 상담 종료 판정인지 시스템에 등록되어 희원쌤 블로그 가서 문 두들겨가지고 겨우 전달 완료!
-상담중단(엄마의 차별에서 시작된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생활비 중단)
엄마가 생활비를 진짜 먹고 살 수 있는 수준만 줬고 병원을 옮길 수 없어 교통비 등을 엄마카드로 긁었는데 빚의 원흉으로 낙인 찍히는 이해가 안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엄마가 그래서 질병휴학이니 생활비 안준다 선언했는데 솔직히 엄마가 안사주는 소모품 살려면 어느정도 제게 줘야 하는데도 그냥 폐지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상담주기를 두배로 늘렸는데도 결국 다 사용.
그래서 알바를 찾아다녔고 첫 알바는 중국집 서빙이었는데 서빙 외 기타 일, 분명 이건 3명이 해도 지치는 일을 쉴틈없이 한명에게 몰아주는데다 후유증까지 유발되어 민폐끼치기 싫어서 하루만에 퇴직.
두 번째는 통신사. 근데 주 업무가 아니라 이상한 일만 마주하는데 가족들이 진짜 쉬운 기능마저 귀찮다고 대리점 가라고 짬때리는 노인의 현실을 깨닫는다던가, 사장은 노인들은 무조건 모른다, 직접 해달라 한다, 배째라 하면 8000원 달라 하면 된다. 그럼 밥값 버는거다 이런 발언을 했어요. 첫날에. 그래서 예감이 좋지 않았는데 저를 막굴리기 시작해서 6일만에 퇴사하고 고용노동부에 떼인 월급 진정도 시도했으나... 엄마가 저를 죽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포기했습니다.
엄마가 취직때 왜 쓸데없는 짓 하냐던 반응과 "블랙기업이라고 누누히 말했는게 쓸데없이 기어들어갔다 쫒겨나냐"(물론, 엄마는 그런말 한 적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처음으로 의심하기 시작했죠.) 그래도 경험해봐야 알지 않느냐고 하니까 그런건 필요 없는 경험이라 했는데 정작 1년 전 제가 경제관념이 부족하다고 거절했는데도 한 학기 생활비를 자금운영 실패같은 변수는 전부 제 잘못으로 떠넘길려고 한번에 투기하면서 한 말이 "경험해보면 알게된다"였답니다ㅋㅋㅋ
-상담 재개를 위한 노력
친모와 협상해서 자격증 공부를 하면 어느정도 준다 하셔서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 15일 쯤 처음 받을 거 같은데 오랜만에 기훈쌤 목소리 들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기뻐요!
후기 정보
후기 ID:694
작성일:2023. 5. 12.
상담 정보
상담사:희원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