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나
아윤쌤
마음다잡기 후기(재회성공)
상담과 너어톡으로 5주 만에 재회, 관계도 회복하다
후기 내용
안녕하세요:)
6월 말에 시간을 갖자고 통보받고 5주 뒤에 만나서 다시 잘 만나보기로 한 내담자입니다😊
남자친구랑은 거의 4년 되어가구요
정말 사소한 걸로 싸우다가 시간을 갖자고 6월 말 통보받았어요
사실상 둘 다 지쳤지만 남자친구가 더 힘들어하다가 저한테 시간을 갖자고 통보했어요.. 이렇게 사소한 걸로 또 이렇게까지 반응한다고? 계속 반복되는 패턴으로 싸우다보니 지치더라구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도 잘 몰랐구요. 상대방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줄 알았어요. 저는 우리가 싸우더라도 다시 화해하면 되지라는 입장이었지만 남자친구는 싸움의 원인을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어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거든요.
지금 여기까지 찾아오신 분들은 헤어지고 많이 힘든 상황이겠죠?
저는 통보받은 날 너무 힘들어서(새벽에 울고 자고 울고 자느라 8번은 깬 것 같아요) 하루 뒤에 바로 상담 신청했어요. 그 하룻동안 재회 관련된 유투브, 블로그는 다 찾아본 것 같아요.
제가 가장 잘 한 점은 통보받고 하루 뒤에 상담을 신청해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지 않았다는 거에요. 시기로 따지면 플래티넘 타이밍이죠.. 마음다잡기나 플랜이 비싸서 못하시는 분들은 초기상담이라도 꼭 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재회 가능성도 이야기해주시지만, 길게 적은 진단지를 선생님께서 보시면서 상대방의 입장, 제가 속상했던 점들, 어렸을 때 상처받았던 것들, 그 사람의 성향, 내 성향 전부 다 정밀하게 분석해주시더라구요. 위로 받는 느낌이라 상담 내내 울었어요.
상대방이 왜 힘들어했는지, 어떤 성향인지 듣고 나니까 참 많이 미안해지더라구요. 너어톡도 어떻게 보내야할 지 설명해주셨어요.
너어톡을 좀 더 자세하게 다듬고, 거절대응 하는 방법도 확실하게 배우고 재회하고 싶어서 마음다잡기 신청했어요. 아윤쌤이 저는 시간을 가지는 상태라 헤어진 건 아니지만 사실상 이 관계는 헤어진거라고 했을 때 마음이 너무 무너지더라구요. 괜찮다가도 이 말만 들으면 울음 버튼 ㅠㅠㅠ 그래도 현재 제 마음이 어떤지 선생님이랑 얘기하면서 풀어나가다보니 답이 보이더라구요. 확실하게 이 사람은 나한테 잘해줬었고, 붙잡아야된다구요. 회차가 지나갈 수록 마음이 확실히 안정되는 걸 느꼈어요. 아마 상담 못 받았으면 한 달 내내 우울하게 가만히 있거나 자기계발이 중요하다는 말만 믿고 자기계발만 하다가 헤어지자고 통보받았을 거에요. 지금 와서 보니 중간에 너어톡 보내길 정말 잘했더라구요. 당시에는 너어톡의 힘이 이렇게나 클 줄 몰랐거든요..
너어톡은 과제 진행을 하면서 수정의 수정의 수정을 거쳐 최종본으로 보냈어요. 사실 보내면서도 이걸보고 마음이 흔들릴까 전 확신이 없었어요. 나중에 만나서 남자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니 자기가 듣고 싶었던 말이 전부 적혀있어서 놀랐고, 보고 나서 한참을 울었다고 해요.. 남자친구에게도 장문으로 답이 왔어요.
저는 시간을 갖자고 할 때 만나는 날짜가 5주뒤로 정해져있었기 때문에 너어톡 보내고 만남이 바로 성사되지는 않았어요. 아윤쌤도 이 정도면 남자친구가 답변을 정말 잘 해준거다, 우리는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살아보자고 격려해주셨어요. 만나는 날짜 디데이도 적어가며 정말 열심히 살았던 것 같아요.
만남의 당일날, 남자친구는 실제로 많이 흔들리고 있더라구요. 남자친구 말로는 감정은 바로 다시 만나자고 하고 싶은데 이성적으로는 그만하는 게 맞겠다고 계속 생각했대요. 만나고 밥 먹을 때 그 동안 내가 했었던 일들(열심히 살았던 거, 새로운 활동들, 살도 빠진거?ㅎㅎ) 이야기하고, 오빠가 그때 이런 것 때문에 속상했을 것 같아 너어체로 이야기하려고 계속 했었어요.
당일에 제가 지각하고(여러분.. 이렇게 중요한 만남 때 저처럼 지각하시면 안돼요..😢)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다시 잘 만나보자고 했어요.
지금은 남자친구의 삶을 그대로 존중해주고, 제 할일을 찾아서 하면서 가끔 마음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요(책 읽고 필사하거나 블로그 쓰거나) 전처럼 불안하거나 서운하지 않아요.
전 이번 연애를 계기로 연인간의 서운함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감정과 표현을 특히 서운함을 꼬지 않고 잘 전달하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서운한 걸 쏟아내면 더 감정적이고, 서운함을 해결하기 위한 대화가 오히려 사이를 나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걸요.
여러분, 힘들 때 혼자 괴로워하지 마시구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시간이 약이라지만 전..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재회를 이 사람과 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만약 그 정도의 답이 잘 안나온다면 ‘재회에만’ 매달리지 마시고, ‘나’에 대해 다시 알아가고 발전해나가는 시간으로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다림에 너무 지쳐가지 마시고, 밥 잘 챙겨 먹으시구, 새벽감성에 젖어서 울지 마시고, 오늘 하루는 푹 주무시길 바랄게요🥺
후기 정보
후기 ID:641
작성일:2023. 8. 17.
상담 정보
상담사:아윤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