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연
준호샘께 잠수이별 상담 후기 입니다.
잠수 이별의 미련을 내려놓고 나를 사랑하기로
안녕하세요.
저는 갑작스런 남자친구의 잠수로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별에 대한 책, 심리 책도 많이 읽어보고
여행도 다녀보고 친구들이랑 많이 이야기도 하며 시간을 보낸지 한달쯤 되었네요.
저는 싸운것도 아닌, 헤어지자는 말도 없이 하루 아침에 갑자기 잠수 한 남친으로 이별을 맞이하게 된 케이스였습니다.
갑자기 상대가 잠수한 상황이라 저는 납득이 되지 않은 부분이 많았어요.
사실 저는 이전 이별들을 돌아보면 다시 연락하지 않고 감정을 잘 정리하고 이별을 잘 극복하는 타입이에요.
그랬던 저도 잠수 이별은 혼자 감당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제 멘탈을 케어하고자 단회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상담을 통해 이 사람을 붙잡지 않겠다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사실 한달여간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잠수하는 남자를 잡아서 이후의 삶을 그렸을때 '행복할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진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담을 통해서 이사람을 잡아야 하는 이유가 있거나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면 노력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처음에 신청을 했어요.
저는 남자분이신 준호샘이 연락을 주셨어요
남자분이기 때문에 남자의 심리를 더 잘 알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드는 상담이였어요
준호샘은 공감도 잘해주시고 이야기도 잘 들어주시는 분이여서 제게는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또, 제 편에 서서 남자가 보는 남자로 조언을 해주셨어요.
상담해주신 준호샘이 재회가 중심이 아닌 제 행복에 기준으로 말씀해주신점 정말 감사드려요.
오늘 상담으로 저는 더이상 잠수한 그 사람에 대한 마음과 기대 감정을 모두 버리고자 해요.
지금까지 만난 모든 사람을 통틀어 가장 비겁하고, 모자라고, 미성숙한 영혼을 가진 남자를 만났다고 생각해요.
사실 그가 잠수했다는 걸 인정하기보다 이런 못난 사람을 좋아했다는 것을 인정하는게 저는 더 어려웠던것 같아요.
그가 불쌍하고 가엽지만 저는 저를 더 사랑하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하고자 합니다.
준호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정리가 빠르게 되는 보람있는 시간이였네요.
짧은 시간 많은 것을 배워갔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