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맨
아윤쌤
아윤쌤 상담 후기!
상담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재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갔어요
후기 내용
안녕하세요. 아윤쌤과의 플랜 상담 후기를 남깁니다!
적당한 연애 횟수, 적당한 애정을 베풀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어쩐지 이번 연애는 정말 마음에 벅차는 것도 많아 힘들면서도 동시에 이 사람은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랑도 가득한 연애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상대방 분은 이직이나 환경 변화 등, 여러가지 심란한 와중이었고
저는 그런 상황을 충분히 인지함에도 불구하고 연하라는 이유만으로 그분이 당장 하기 힘든 요구나 떼를 쓰기도 했죠.
그 분의 마음의 여유가 점점 말라갈 때 쯤, 단순한 연락 문제로 한번 크게 말다툼 하게 되었고
결국 그 싸움의 끝은 '너랑 이런 상황일 때마다 숨이 막힌다. 나도 숨 좀 쉬자.' 는 말과 함께 당분간 시간을 갖자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처음 이틀간 정말 죽을 맛이더라구요.
바빠도 연락을 틈틈히 하던 사람인데, 아침에 일어나면 응당 있어야할 연락이 없는 사실이,
일상을 공유하고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고 말하고 들어줄 사람이 없다는 현실이 겨우 이틀인데도 얼마나 힘들던지...
비록 물리적 연애 기간이 길진 않았지만
그분께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다양한 좋은 감정을 느꼈을 정도로 감화되던 저였기에
시간을 갖자는 말에 숨은 이별을 제가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며칠간 말라가는 기분이었어요.
미친듯이 재회 관련 정보를 찾다가, 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연자의 문을 두드렸고, 아윤쌤의 플랜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상담하면서 연애 상황이 아닌, 저를 더 많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 스스로 생각하는 한편으론 나만큼 상대방을 챙겨주는 사람 없을거야 라고 스스로 자부할 정도로
상대방에게 100% 헌신적이었다 생각했고, 상대방이 하고싶은것, 먹고싶은것, 가고싶은것을 무조건 다 맞춰주었어요.
근데 노래 가사중에도 그런 가사가 있잖아요. 널 너무 모르고, 니 맘도 모르고, 니가 원했던건 이런게 아니었단걸..ㅠㅋㅋ
그러니 동시에 어딘가에서 테스트를 하면 불안형으로 나오는 저로서는
결국 제 마음 편하자고 상대방의 마음따윈 읽지 않고 이기적으로 굴었던거죠.
사실 저 배려라는 것들도 배려를 가장한 요구였다는걸 아윤쌤과의 상담을 통해 알게되었어요.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라던가, 상대도 내가 해준 그만큼 나한테도 해줬으면 하는 욕심이요.
지난 십여년간 연애를 하면서 그렇게 살아왔다고 생각하니
이 분 뿐이 아니라 지나간 인연들에게도 너무 바보같았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제 자신에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결국 저는 저 스스로를 사랑하지도 않을 뿐더러 상대는 채워줄 수 없는, 혼자 채워야 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요구했던 꼴이었으니까요.
상담을 진행하면서 말하는 방법인 나어너어에 대해 배우며 많은 것을 생각해보았고,
결국 연애에서 중요한건 하나가 아니라 둘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마음같은건 무시하고 좋은말로 가장한 내 요구를 하는게 아니라
정말 상대방의 마음이 어떤지 먼저 알고 그걸 정확히 짚어 상대를 어루만져주는거였어요.
그리고 저와 그분의 관계에서는
그 분이 정확히 필요로 했던게 무엇인지 생각했을때,
휴식이라는 키워드를 들어주고 배려해주는 것이 연인이 해야할 일이라는 것도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구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아까도 적었지만
결국 나 자신이 껍데기만 그런 사람이 아니라,
앞으로의 만남과 연애, 더 나아가 어떤 종류의 사람이든 인연을 맺고자 할때,
나라는 사람이 바로 잡혀있느냐가 중요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혼자있을때 불안해하지 않고, 무조건 상대방을 만나야 뭔가 애정전선에 문제가 없는게 아니라,
서로 배려하고 충분히 이해해주고 생각해주는게 정말로 문제가 없을을 알았습니다.
암만 이 관계를 돌리려 잠시만 애를 써봐야 안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말의 표현중에도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깨진 그릇은 주워담기 힘들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번 틀어진 관계는 다시 회복하는데 오래 걸린다는 것을 우린 너무 잘 알잖아요.
하지만 엎질러진 물이고, 깨진 그릇이면 어때요.
제가 상담을 통해 다시 새로 채우는 물이 되고, 불에 따끈히 구워진 새로운 그릇이 되면 그만인걸요.
변한 모습, 앞으로 그러지 않을거라는 확신, 또 이 사람을 만나면 건강한 관계를 꾸려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
그런 새로운 나로 가꿔나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런 계기를 만들어주었던게 플랜 상담이고, 아윤쌤이셨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냐구요..?
현재 시간갖자 말한지 정확히 한달 째,
약 4주전에 보낸 너어톡으로 2주전에 만남에 성공했고
그때 당시 그 분은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자리에 나왔음에도
제가 변한 모습에 생각이 많아졌는지 4시간동안 말 없이 고민만 하셨습니다.
저도 물론 변한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에 있어 상대방 분이 고통스러워 하시는게 너무 힘들었지만,
결국 그 자리에서도 생각했던건
예전 같았음, '아 그냥 나 만나면 되지 뭔 걱정이야!' 보다는,
'이 고통을 아예 안줬으면 참 좋았을텐데... 앞으로 다시 만나게 되면 다시는 힘들게 안해야겠다 절대로.' 라는 배려의 마음이 먼저 들더라구요.
해서 그때 자리를 마무리하면서 들었던 말은
"이게 너랑 끝이 아니라고 나도 생각하고있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다시 생각해볼게!" 라는 답이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의 카톡으로 이번 주말에 가벼운 저녁 데이트도 약속했구요!
와... 사실 아직도 안믿어져요.
재회 자체가 신기하다기 보단, 상대방이 저의 변화에 감화를 했다는 사실이 더욱 신기한 것 같습니다.
사실 너무 엄격하고 칼같은 분이라, 그분과 동일한 MBTI 가진 분들의 썰을 보면
연인이 이러면 바로 마음 접어버린다고 하는 타입이라고 했거든요 ㅋㅋㅋ!
하지만 그 어려운걸 하게 만드네요 연자가, 그리고 아윤쌤이!!
해서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상담 받아서, 완전히 재회에 성공하고 안정적인 관계까지 진입해보려고 합니다.
이별은 고통스럽고 많은 부분에서 결여와 슬픔을 동반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랬고, 상담 받는 와중에도 불쑥불쑥 마음이 튀어나와
금방이라도 매달리거나, 안돼면 왜 너는 나한테 그렇게밖에 못하냐고 윽박지르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고
더 나아가 나 자신을 깎아먹는 행동이란걸 이제는 너무 잘 알고있습니다.
비록 연애와 재회라는 이름으로 상담을 시작했지만,
결국 중요한건 그런 환경에서의 나, 더 나아가서는 앞으로 살아갈 입장에서의 나라는 사람을
어떻게 가꾸고 멋있게 살아갈 수 있는지 지표를 알려주는 좋은 상담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꼭 스스로를 돌아보셔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모두 힘내보자구요!
후기 정보
후기 ID:548
작성일:2023. 11. 27.
상담 정보
상담사:아윤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