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마음 속 파도
아윤쌤
[재회후기] 인생의 터닝포인트 '사랑할 수 있는 용기'
불안과 집착을 넘어 건강한 재회에 성공하다
후기 내용
~2025. 6. 4
<상담 받기 전>
나: 어릴적 가정이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웠고, 여러 상처들로 내면이 안정적이지 않았다. 겉으로 밝은 척, 괜찮은 척 하면서 숨기고 살아왔다. (그러면 모든 것이 괜찮아 질 줄 알았고, 내가 안정될 줄 알았다.) 내 인생에 대해서 책임은 나름 많이 지면서 살아왔다. 그로인해 공부도 나름 열심히, 돈도 열심히 모았고, 자기관리도 했다. 그러나 딱 한가지, 연애를 하면 항상 호구가 되었다. 그 어떤 상대이든, 나는 멋진 남자를 만나기 두려웠고 무서웠다. 언젠간 나를 떠나갈 것 같았다. 나는 연애를 하기 위해선 내가 희생만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로 인해, 내가 모아둔 돈을 다 쏟아붓고 마음도 시간도 다 쏟아부으면서 연애를 했다. 이렇게 하면 행복해지고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 사랑은 점점 위태로워졌고, 언제 헤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처럼 변했고, 상대방은 나를 좋아하다가 점점 내가 매달리면서 좋아하는 사람으로 변했다. 내 집착은 점점 심해졌고(티를 내면 헤어질까봐 마음속에서 병을 키우고), 불안해서 하루하루가 힘들었다.
상대방: 어릴 적 가정에서 심한 학대 정도의 문제를 겪었고, 그로 인해 상처가 아주아주 컸다. 자존감이 낮았고, 자존심은 강하고, 행복해지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이다. 그치만 누구보다 행복해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성공경험이 없다.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불안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모른다.
상대방과 나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만났고, 상대방이 나를 되게 좋아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났고, 서로가 서로를 정말 많이 사랑했지만 서로의 어린시절 상처가 너무 컸기에 둘 다 안정적인 사람이 아니었고, 나는 퍼주기만 했기에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연애구도가 만들어졌다. 나는 불안해서 냅두는 걸 못했고 더 퍼주려고 했고, 상대는 그럴수록 나와 멀어졌다. 결국 우리는 2년 가량의 연애를 하고 끝이 안좋게 헤어졌다. 사랑이 식어서 헤어진 것이 아니다. 나는 잘해준 것 밖에 없는데, 뭐가 문제일까 너무나 궁금했고, 더 이상 이렇게 사랑할 순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도 사랑을 받고 싶었다.
2025. 6. 5 ~
<본격적인 상담 시작>
상담이 처음부터 순탄하게 진행된 건 아니었다. 처음엔, 내가 상담을 포기하려고 했다. 모아둔 돈을 '상대'를 위해 상담을 받는 다는 것이 과연 맞을까? 이런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상대를 위해서 상담을 받는 것이 아니다. 나를 위해서, 내가 다른 사람을 만나도 똑같을 거라서 상담을 받는 것이다. 이 말씀에 정말 머리가 한번 깨어난 기분이었다. 선생님과 상담을 본격적으로 하기로 결심했고, 두 개의 목표를 세웠다. 1) 상대방과의 재회 2) 소신있는 사람이 되기(특히 연애에서)
처음엔 두 개의 목표가 둘 다 정말 달성이 가능할까,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잠도 잘 못 잤고, 밥도 잘 못 먹었다. 홀로서기를 한번도 못했고, 나와의 진정한 화해하는 법을 몰랐는데, 시작이었다. 그리고 이 시간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너어톡을 1차 보내고 상대방에게 전화가 왔다. 그치만 전화가 새벽에 2시 가까이에 걸려온 전화였고 받을지 말지 너무 고민이었지만 받지 않았고. 나는 후회를 했다. 그때 잡았으면, 재회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러나 그런 나의 마음을 선생님께서 잡아주셨고, 우리의 목표를 다시 상기시켜 주셨다. 반짝 다시 만나는게 아니라 유지를 하면서 건강하게 당당한 소신있는 20대 중후반의 연애를 할 수 있는 것이 목표라고, 또 헤어지지 않을 수 있는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되는 것이어야 한다고. 지금 결과를 보고 과거를 돌아보니, 나의 이런 멈춤 행동이 참 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재회에 대한 확률을 더 높이는 길이 되었다.
너어톡을 2차 보냈지만 상대는 읽지도 않았다. (나중에 물어보니 카톡 1이 사라져서 못 읽었고, 탭으로 내용은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 사이에 전화도 한번 걸었는데 끊겼다.
카톡의 읽씹이 사라지지 않아, 문자로 보내기로 했다.
5번의 문자를 보냈다. (문자는 하루 안에 읽었지만, 여전히 답은 없었다.)
거절대응을 매번 10개 넘도록 준비했지만, 쓸 일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어떻게 대화를 해나가야 하는 것을 스스로 많이 배웠다. 그리고 상대에게 쓸 일은 없었지만, 내 사람들, 주변 지인, 관계에서의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방법을 배워 이전보다 사이가 드라마틱하게 좋아졌다.
그 이후로 갑자기 상대에게 툭 '문자'가 한 줄 왔다. 2달이 조금 넘은 시점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술을 먹고 보냈다고 했다. 너무 뒷북인거 아닌가 싶었다고 보낼까 말까 하다가 보냈다고 했다.)
답장에 대한 연락은 또 없었고, 다른 여자와 많이 가까워 진 것 같았다. 거의 이즈음에서 포기를 생각했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다가 한달이 지나 본격적으로 상대가 나에게 대화를 본격적으로 하고 싶어했고, 나의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헤어지고 4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8번의 연락을 씹히고, 무응답만 돌아왔지만, 이 과정이 나를 가장 많이 개선시키는 시간이었다. 나는 그동안 불안하면 무슨 행동이든 해야했고, 상대방만을 바라봤기 때문에 자꾸 집착하듯이 뭘 하는지 찾으려고 했다. 포기, 좌절이 너무 무서웠고 그래서 계속 피했다. 눈치보고, 나를 버려버리고 합리화만을 하며 살았었는데, 이런 좌절 경험을 선생님과 거치면서 처음으로 직면했다. 연락이 안오는데 연락을 하는 것에 의문도 많이 들었고, 스스로가 많이 힘들었다.
그럴때마다 아윤선생님께서는 내게 큰 안전기지가 되어주셨다. 선생님께 배우며 안전기지란 어떤 것이구나를 직접적으로 배우게 되었다. 품이 되어주지만, 그 품이 무조건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받을 줄도 알고, 상대를 위해 쓴소리도 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안전지기구나, 그리고 상대가 원하는 것을 진심으로 알아보고 해주는 것이 안전기지라는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상대를 위해 기꺼이 본보기가 되어주는 것.
그러기 위해선 내가 스스로 주체적으로 사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이 상담의 정수구나를 깨닫게 되었다. 그러기에 상대에게 연락은 굉장히 핵심은 아니구나, 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주체적인 삶이란 더 이상 ‘너 없이는 안돼’가 아니라, ‘나는 나대로 잘 살아가고 있어. 그러면서도 너와의 관계를 다시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어.’ 나의 행복에 너가 있다면 더 행복할 것 같아. 이런 마음을 갖는 것이다.
상대를 막연히 붙잡고 싶었고 나를 계속 사랑해줘 하는 마음에서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고 나와 화해를 해나가며 나는 상대에게 나는 의지와 독립이 균형잡힌 연애, 투정과 사과, 성장을 반복하는 건강한 구조의 연애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 내가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 내 것을 챙길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 더이상 의지하거나 하는 것이 스스로 서서 내 세상을 넓히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함께하자는 것을 말하고 싶은 사람이 되었다. 이것이 나의 변화다. 그리고 이제는 스스로에게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고, 어떤 시련이 와도 무섭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나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을 정말 좌절 경험을 겪으며 깨달으며 (선생님께서 마음은 파도와 같다는 말씀을 생각하며 내 마음의 파도를 다스린다는 마음을 생각하며) 내 몸에 조금씩 전율이 흘렀다. 누군가에게 내가 단호하게, 거절해도 사랑받을 수 있구나 , 내 것을 표현해도 되는구나. 알게되기까지 마음이 너무 찢어질 것 같았고 힘들었고 하루하루를 울면서 보낸 것 같다. 나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 사랑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구나. 마법 같고 믿기지가 않았다.
사람들이 재회를 망설이고 하지 못한다, 똑같은 것이 되풀이 된다 하는 것은 감정적으로만 재회를 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랑하는 마음만을 가지고는 재회를 다시 하더라도 실패할 것이다. 건강한 재회를 하고 연애유지를 위해서는 우리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뼈를 깎는 고통을 겪으며 변화하는 것, 스스로 마음속의 파도를 잘 다스릴 수 있는 것, 다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서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아직 완성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많이 단단해졌고 변해왔다. 내 목표는 내가 연애를 잘 해나갈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하는 것은 물론, 상대방도 변화를 해서 연애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할 수 있도록 하며 더 먼 미래에는 서로를 닮은 아이를 낳아 아이가 고민이 생기거나 힘들어할 때 아윤쌤의 가르침을 꼭 받을 수 있게 하고 싶다. 내 인생의 아주아주 소중한 세상어디에도 없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생의 선물을 얻었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었고,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되었다. 또 같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대에게 말을 한번 잘 해볼까 생각중이다!!
2025. 10. 09
재회성공
아직 재회한지는 귀여운 5일정도 되었지만, 상대방이 나에게 변화를 아주아주 많이 느끼고 있다. 나에게 과거의 나는 잘 퍼주었는데 요즘은 왜 안그러냐~ 이러고 조금 서운해 하지만 이것도 결국 상대를 위한 것임을 알게 되겠지? ㅎㅎ 그리고 상대에게 할 수 있는 역할을 많이 부여해주려고 한다. 요즘은 상대가 나보다 더 나를 보고싶어하고 달려오고 맞춰주려고 한다. 나도 상대에게 내가 원하는 것을 좀 딱딱 말할 수 있게 되었고, 상대와 더이상 헤어질까 무섭지 않다. 불안하지 않다, 여유를 가지고 상대를 대하게 되었다. 나는 갈등 상황이 생겼을 때를 기다리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그러기에 아윤쌤과의 상담에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상담한 것을 자주 들어보고 연애의 자격 유튜브도 많이 보고 있다.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
아직 재회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무응답에 너무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나도 거의 3개월 가량의 무응답이 이어졌고, 8번의 카톡, 문자를 읽지도 않았다. 3달~4달 사이에는 상대가 여자가 생긴 것 같은 사진도 보였다. 거절대응도 준비를 했지만 쓰지 못했다. 상대의 무응답이 있더라도 내가 못나서 그런게 절대 아니다. 상대에게도 그만큼 생각할 시간과 이 결정을 돌릴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막상 연락이 한번 닿으면 그 뒤로는 급속도로 진행되는 경우가 되어 그 전에 흔들리지 않고 내가 여유롭고 정말 변화했다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이 말이 나도 정말 와닿진 않았지만 그 기간을 나를 위해 하루하루 내 마음의 파도를 다스려나가는 소중한 시간으로 쓰면 좋겠다. 내 사람들, 내 에너지를 나를 위해 쓰는 방법으로 많이 돌려보면 좋겠다.
석한 선생님께서 처음 상담을 하고 내게 해주신 말씀이 있다. '재회를 기다리고 해쳐나가는 과정은 건물을 쌓아 올리기 위한 과정이다. 건물을 올리기 위해선 땅을 얼마나 깊이 파느냐에 따라 건물의 높이가 달라진다. 남들이 보기엔 재네 뭐하냐, 삽질하냐, 할 수 있지만 그 삽질하는 과정, 땅을 깊이 파는 과정이 결국 인생의 행복한 사랑을 하기 위한 과정이다.'. 나는 이제 알았다. 재회는 같은 영화를 두 번 보는 것이 아니다. 더 깊은 사랑을, 안정적인 사랑을 할 수 있는 큰 파도를 거쳐나가는 아주 용기있고 위대한 과정이라는 것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어떤 결과에 처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용기있고 좌절도에 직면할 수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윤 선생님께,
선생님은 제가 세상에서 가장 제 얘기를 할 수 있었고 저에게 쓴소리도 필요할 땐 단호하게 해주시며 저를 진정으로 변화시켜 주었던 저의 가장 큰 안전기지이자 선물같은 시간이었어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은 시간이고, 언제나 선생님을 생각하며 살아갈 것 같아요. 선생님이라면 이 상황, 이 순간에서 제가 어떤 행동과 마음가짐을 가지기를 바라셨을까하면서요. 선생님은 제가 너무너무 닮고 싶은 저의 본이에요. 그러기에 저 스스로를 더 사랑하면서 단단하게 주체적으로 결정하며 살아갈게요. 솔직히 재회가 다가왔을 때 나중에 하고 싶었던 이유중 큰 것이 선생님과 계속 상담을 하고 싶어서인게 컸어요... ㅠㅠ 저도 이런 제 스스로가 신기해요.. 예전같으면 바로 상대만 보고 잡았을 텐데 이젠 그러지 않게 되었고, 저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선생님과 첫 시간 상담에서 나눴던 목표 1) 재회 2) 소신있는 사람이 되는 것 모두 이룬것이 믿기지 않아요 ㅠㅠㅠㅠ 뭐라도 해드리고 싶어요 ㅠㅠ 저는 그것보다 더한 것들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ㅠㅠㅠ 선생님과 헤어지는 것이 너무너무 슬퍼요. 너무너무 사랑하고 정말 아름다우신 선생님 정말 존경합니다 항상 행복하기를 마음속으로 언제나 열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후기 정보
후기 ID:3
작성일:2025. 10. 13.
상담 정보
상담사:아윤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