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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쌤
마음다잡기 후 만나고 왔습니다!
상담 후 전남친과 6시간 반, 자연스럽게 다음 약속까지
후기 내용
어제 저녁에 급하게 승진쌤께 마음다잡기 상담을 받고 오늘 전남친과 만나고 왔습니다. 밥 한끼하자는 약속으로 만나면 상담시엔 식사 후 카페를 가는것도 상대방 입장에선 부담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 상담 후, 카톡으로 내가 만나자고 해서 나오는 것이니 둘다 내가 사겠다고 미리 던져놓았고 승진쌤이 분명 그 남자분은 둘 중 하나는 자기가 사겠다고 할거라 하셨는데 정말 말씀하신대로 만나서 그렇게 행동하더라구요. 만나서 원래 라멘집을 가기로 했는데 유명한 맛집이라 마감을 너무 빨리해버려서 정처없이 걷다가 사귀기 전에 추억이 있던 음식점을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둘 다 신기해하며 들어가서 먹었어요. 제가 상대를 배려해주는 모습을 최대한 내비치고, 서로 어떻게 지내는지 대화도 웃으면서 편하게 잘 흘러갔어요. 그러다 카페로 옮겼는데 이야기가 너무 잘 흐르다보니 어떻게 너어법으로 말 시작할지 타이밍 보느라 약간 식은땀이 나더라구요.ㅋㅋㅋ 생각했던것처럼 똑부러지게 얘기하지는 못했지만 할말을 시작하니 오빠도 집중하고 웃는 얼굴로 눈쳐다보면서 천천히 말해도 괜찮다고 기다리겠다고 잘 들어주었어요. 말 끝나니 말해줘서 고맙네.. 헤어지고 자기는 정말 제가 불편하지 않고 괜찮았는데 내가 걱정됐다고.. 아련하게 웃더라구요. 너어법 대화를 잘 마무리 짓고 또 편하게 얘기하다가 전남친이 여름 옷좀 사야겠다고 쇼핑할껀데 같이 가자해서 데이트 때처럼 옷도 골라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근데 하는 행동들(횡단보도에 서있을 때 제 헤어밴드를 만지더라구요, 주변에 자전거나 사람들이나 차가 지나가면 저를 계속 보호해주었어요)을 보니 더 같이 있어도 괜찮은것처럼 보여서 어쩌피 내일 월요일이니 이 근처에 더 구경하거나 놀만한데 있나 둘러보자고 돌아다니다가 보드게임카페를 발견하고 들어갔는데 보드게임을 잘 모르는 전남친이 저랑 이것저것 게임을 하면서 참 즐거워하더라구요! 그래서 승부욕을 자극할 수 있게 게임에서 진사람이 이긴사람 소원 들어주자고 내기를 걸고 했는데 결국 제가 이겼어요.ㅋㅋㅋ 그래서 소원으로 전남친이 보고싶은 영화가 생기면 같이 봐주겠다고 다음에 영화같이 보자했는데 좋다고 그러자고 하더라구요!ㅜㅜ 그래서 또 배려해주려고 전남친 버스기다려주겠다고 같이 정류장에 갔는데 배차간격이 너무 길어서 지하철을 타겠다해서 같이 역에서 헤어졌는데 사귈때랑 똑같이 제가 지하철타고 없어질 때까지 웃으면서 손을 계속 흔들어주었어요. 보드게임 내기로 자연스럽게 다음 약속 잡은건 신의 한수 였던것 같아요.... 원래 오후 4시반에 만나기로 했는데 둘다 지각하는걸 싫어해서 일찍도착해가지고 오후 4시부터 10시반까지 무려 6시간 반을 같이 있었네요... 저 잘하고 온거 맞나요 쌤?
후기 정보
후기 ID:2188
작성일:2017. 6. 11.
상담 정보
상담사:승진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