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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수쌤
상담후 너어체 후기입니다.
용기 내 연락해 다정한 대화로 후련해진 마음
후기 내용
어제 글을 올리고 나서 사실 이번주 주말까지 기다렸다가 연락해볼 생각이였는데, 오늘 휘수샘한테 너어체 첨삭도 받아보고 아래 후기보고 나서 도저히 못참겠어서 저도 도전해봤어요! 사실 남자친구가 아이폰쓰는 남자친구라 카톡말구 아이메세지로 보내고 전송됨이 뜨나 확인하려는데 ㅠㅠ 안뜨더라구요... 그래서 아 차단당했구나 싶어서 확인이나 해보자 싶은 마음에 통화버튼 눌렀다가 전화로 연결되버렸네요.
사실 전화받자마자 여보세요 누구세요, 라고 하길래 뭐지 싶었다가 나야 라고 하니까 아 ~ 하더라구요. 알고보니까 주말에 핸드폰 잃어버리고 오늘 오전에 새로 개통해서 번호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얘기를 하는데 전화로 연결될줄 몰랐던 마음에 넘 당황해서 문자보내다가 실수로 전화로 눌러버렸다구 얘기하면서 손이 덜덜 떨리더라구요. 원래 남자친구가 말을 다정하게 해주는 편이였는데 그 말투 그대로 얘기를 해주는게 진짜 녹는 기분이였어요.
전화되자마자 남자친구가 제 걱정을 먼저 하길래 저는 잘지내고있다고 얘기하면서 너어체로 남자친구 기분을 읽어줬어요. 사귀면서 내가 너무 내주장만 하고 너를 응원하지못한거 같다. 같이있는 순간은 당연히 좋은거고 같이 있지 못한 순간에 내가 더 널 아껴줬어야하는데 못래서 많이 아쉽다구 그랬더니 오히려 남자친구가 그걸 지금 알았냐구 너무 고맙다고 하면서 같이있을때 너가 정말 많이 응원되었다구 미안해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몇일동안 연습한 너어체로 남자친구 얘기를 주로 했어요. 힘들었던 집안일 얘기나 남자친구 일적인거는 어떤지, 지금 몸상태나 이런거 얘기하면서 다시 사귀는 사이로 돌아간 기분이였어요.
분위기 타서 나는 니결정을 존중하고, 니 덕에 내가 많은 생각하면서 좋은 사람이 되는거 같다고 나중에 가볍게 술이나 한잔 하거나 밥한끼 사겠다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자기가 사겠다고 하더라구요. 그치만 지금은 아니고 나중에 친구로 편해지면 그때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지금은 그래 니가 힘들구 맘의 여유가 없지? 라고 하니까 그렇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나중에라도 괜찮았으면 좋겠다고 나는 잘지내고있고 니가 왜 그런결정내린건지도 이해된다고 다독이고 남자친구 몸이 안좋다고 해서 제가 먼저 끊자고 하고 잘자고 잘지내라고 얘기했네요.
사실 남자친구가 많이 단호하게 돌아선거 같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차라리 이렇게 얘기라도 하고나니까 속이 후련해요. 많이 부정적인 반응도 아니였고 관계를 뭔가 잘 마무리했다는 기분도 들구요.
차라리 심하게 거절이라도 당하고 마음 접자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넘 다정해서, 순간 사귀는 사이로 돌아간 느낌이였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이제 일주일 정도 남자친구 반응을 좀 살펴보고, 또 기다려보려고요. 사실 이렇게라도 되니까 맘이 좀 후련합니다.
상담 고민하신 분들이 있으시거나 어떻게 한번 연락해보나 고민하셨던 분들은 한번 시도라도 해보셨으면 합니다. 저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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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정보
후기 ID:2153
작성일:2017. 6. 26.
상담 정보
상담사:휘수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