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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원쌤
[희원쌤] 재회 후기 올립니다.
상담과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이룬 재회
후기 내용
연자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재회 후기를 안쓸수가 없네요.
그간 위로도 많이 받았고, 연애 공부도 진짜 많이 했거든요.
당시 이별 통보를 받자마자 바로 희원쌤께 급상담을 받았어요.
두번째 이별이라 이곳을 원래 알고 있었거든요.
처음 재회할 때도 도움을 많이 받았었고요.
처음 이별 사유와 또 달랐기에 저는 진짜 멘탈이 제대로 나갔습니다.
제가 너무했다 싶을 정도로 잘못했거든요.
물론 그렇게 된 배경에는 남자친구의 소홀함도 좀 있었지만
마지막의 저는 신뢰를 잃어버린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그때 해주셨던 얘기들이 제겐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진짜 저번에 쓴 말처럼 병원에서 심리상담받는 느낌이 이런걸까 할 정도로요.
그런데 당연히 골든타임이라는 걸 알고 급상담을 받은 제가
1주일동안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했어요. 너어톡조차도 써보지 못했어요.
머리속이 새하얗고 정리가 하나도 되질 않더라고요.
그리고 너어톡 피드백을 받고도 이걸 보내도 반응이 올까 걱정을 또 한참 했어요.
제대로 용서받고 싶고 재회하고 싶은데 단 1%라도 어그러질까봐 너무 무서웠거든요.
그렇게 저는 실버타임 즈음 연락을 했기에 조금 더 재회 기간이 길어진 것도 있어요.
다행히 얼굴 보고 얘기하자는 답을 받았고, 이후 저는 엄청나게 노력했습니다.
조금 노력한 걸로는 티가 안 날 것 같았어요.
왜냐면 저는 한 번 노력해서 재회한 경험이 있었으니까요.
자기관리도 그랬고 연애, 재회, 사람 성향 관련 칼럼은 왠만한 건 다 읽었어요.
과장 안 하고 전보다 두 배 노력한 것 같습니다.
왜냐면 전보다 두 배 마음이 아팠거든요.
그 사람 만한 사람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은 가면 갈수록 커져갔고요.
처음 얼굴 봤을 땐 찬바람이 쌩쌩 불더라고요.
준비한 말들을 열심히 했더니 그 마음이 조금은 통했는지
다시 한 번 보자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다음 만남을 갖기까지의 일주일은 정말 고통이 더 심했습니다.
저는 성공하지 못하면 말지 뭐, 가 아니라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이었거든요.
잡생각을 떨치기 위해 더 자기관리를 했어요. 체력이 고갈될 정도로요.
다음 만남에서도 준비한 말들을 열심히 했고
다행히도 그 마음이 통해 다시 만나자는 말을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그순간 정말 행복하면서도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연애는 이렇게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하는구나.
(물론 누군가 한 사람이 뼈를 깎지 않아도 사랑에 금이 안 가는 사이도 있겠죠.)
그리고 그 노력을 말로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상대방도 저의 생각을 얼마나 알아주고 본인의 행동들을 다시 돌이켜볼 수 있는지 알았습니다.
연애하면서 아무리 서로를 사랑해도
정작 재회할 때 쓰던 너어처럼 "대화다운 대화"는 하지 않잖아요.
사람이 간사해서 저도 행복해지고 안정되면 너어를 쓰게 되지 않을까봐 걱정인데
선생님처럼 아예 몸에 배도록 해보려고요.
한달간 다른 분들의 게시글을 봐오면서 느낀 게 있는데
톡을 보내고 답을 기다리거나 만남을 유도하거나 만나는 경우
상대방이 나의 갑작스런 너어톡을 보고 진지하게 읽어줄만한 사람인지,
서로 얼굴 정도는 보고싶을 정도로 마음이 남아있는 관계인지도 중요하더라고요.
(저는 두 번 다 너어톡이 통하는 것을 보고
나와 상대방은 성향은 달라도 성격은 비슷하다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둘 다 마음이 있어 만났어도
"재회를 원하는" 입장이 좀 더 마음이 있는 거니까
제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가가 정말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자세한 말과 행동들은 선생님들이 워낙 각각의 케이스에 딱 맞게 설명해주시는 것 같아요.
그게 막 누군가의 심리를 일부러 건들고 이러는 게 아니라
진짜 제가 그렇게 앞으로 긍정적으로 변했다, 변할 거다, 라는 걸 알리고
그리고 그렇게 변하면 앞으로의 제 모습도 더 멋져질 거니까 좋은 것 같아요.
여기에 상대방까지 이 피나는 노력을 보면서 같이 변해주면 그건 진짜 금상첨화일 거예요..
오랫동안 첫느낌처럼 사랑하고 사랑받는다는 게 아무리 공부해도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연인이라고 해서 제 원래의 모든 모습을 사랑해줄거란 생각을 버리고
계속 스스로 단련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도, 제 남자친구도 함께요.
하지만 저희도 사람인지라 또 실수를 하거나 갈등이 생기거나 궁금한 게 생기면 또 쌤을 찾을게요.
항상 급하게 SOS를 했었는데 그때마다 최대한 빨리 도움 주시려고 노력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후기 정보
후기 ID:1773
작성일:2017. 12. 18.
상담 정보
상담사:희원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