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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쌤
화를 푸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푸는법을 알려주는 상담 - 부제 나라쌤께 보내는 감사 인사
감정보다 배려로 지켜낸 특별한 사랑
후기 내용
이혼후 아이둘을 키우며 오래 알고 지내던 고마운 동생과 7개월째 연애하고 있는 돌씽맘입니다.
나라쌤은 이제 행복한 연애만 하면 된다고
했지만 연애는 생각만큼 만만하지 않더라구요
남친과 한잔하고 대리기사를 기다리는중 옛 여친은 또 전화를 하더라구요.
제 앞에서 전화를 받았고 전 질투하는 대신 앞에서 받아줘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남친은 오히려 더 미안해했고
‘ 내가 너랑 결혼을 하기 어려우니 너보고 누굴 만나라 마라 하기 어렵다. 그냥 내자신과 약속한것이 니가 내생각이 나지 않을만큼 좋은 사람을 만나면 보내주고 싶고 니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으면 좋겟다’ 라고 했더니 ‘ 그 약속 안지키면 되겟네 내가 누나 옆에 있을때 가장 행복한데 .. ‘ 라며 오히려 그 전화 때문에 속 얘길 하며 넘길수 있었어요
늦게 유학을 갔다와서 결혼할 나이가 지난 남친의 집에선 계속 선을 보라했고 저와 만나는 7개월동안 버티던 남친은 결국 선보러 나가도 되냐고 묻더라구요.
너무 싫었지만 ‘ 안갈 방법 있냐 갔다와’ 라고 하니 ‘ 갔다와서 집에 인사갈까? 누나네 아빠 먼저 인사드릴까 ? ‘ 하더라구요.
너무 행복하고 고마운 말이였지만 ... 쉬운일이 아니란걸 너무나 잘 알기때문에 ‘ 우리부모님 만나면 니가 다른것도 아니고 너네 부모님 마음을 꺽는 일이다. 만약 못하면 그때 나한테도 미안할일인데 우리부모님께 미안한일까지 생기지 않겠어? 니가 더 곤란해질뿐이야. 그리고 지금 일에 이렇게 열중하고 있는데 정상적인 결혼도 아니고 나랑 결혼 추진 너 감당 못한다. 결혼을 한다해도.. 많이 어려울거야 . 나도 나 좋자고 너네 부모님 마음아프게 할 자신 없다. 대신 정말 용기가 더 날때 말해주면 그땐 두말없이 따라가고 힘든일 너 혼자 겪게 하지 않을께 라고 말해주었고 남친은 너무 미안해 했어여.
대신 나도 좋아하는 사람이 매일 선보러 다니는건 싫으니 이번 선 보고 부모님께 지금은 일이 우선이니 누구 만나도 정말 좋라지기 어렵다 기왕 늦은 결혼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말해줘라 . 그게 날 데리고 가서 설득하는거보다 쉽지 않겠냐고 하고 선을 보냈어요.
일이 너무 바뻣던 남친은 그 한주 저와 연락도 제대로 못하고 선을 보러 갔고 나라쌤의 응원으로 꾹 참고 디다렷지만 .. 속은 너무 상했습니다 제 친구들은 연락해보라고 빨리 대충 만나고 나오라고 하라고 했지만... 그 피곤한 상황에 모르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야하는 제 남친이 젤 힘들거라고 생각하고 꾹 참앗죠.. 그치만 결국엔 전 나라쌤께 불안한마음을 폭팔 시키는 상황까지 갓습니다
선생님 왜 저만 다 참아야하나요? 만나지도 안는 의미없는 전여친이랑 연락도 계속 하고 선도 보고 .. 그여자까지 의미없다며 연락 주고 받으면요? 전 그것도 참아야하나요? 하나도 변한게 없어요. 제가 다 맞춰주니까 그냥 만나는거 아닌가요? 제가 뒤에서 이렇게 힘든건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나라쌤도 제 톡을 보고 많이 싸아두지말고 풀어보자 대화방법만 제대로 쓰면 잘 전달할수 있다고 상담 날짜를 받고 시간이 맞지 않아 받지 못하고 저는 바쁜 남친에게 제 맘을 말하지도 못하고 .. 그냥 꾹 참고 힘든시간만 몇일을 보냈고 남친에게 티는 안냈지만 거의 자포자기 하는 기분이엇어요..
그런 우울한 기분으로 야근하고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남친에게 전화가 왔어요.
현장에서 늦게 나와서 저녁먹으며 일하는중 너무 화나서 동료랑 두시간만에 둘이 다섯병을 먹었다며 .. 일 얘길 주절주절 하더니’ 누나 나 용기 낼까 ? 나 주말에 일할때 설에 일할때 누나가 해준 음식 솔찍히 맛 없었다 .. 근데 누나 따뜻한맘이 느껴져서 너무 좋아서 ..자꾸 용기가 나 ... ‘
아 진짜 그말 한마디에 이주동안 힘들엇던 섭섭했던 모든 마음이 다 풀어지더라구요.
제가 만약 이 2주를 나라쌤 말씀 듣고 이렇게 대처하지 않앗다면 .. 어땠을까요?
남친과의 관계가 아니라 상황 하나하나의 제 감정 풀이에 집중했고 그걸 풀어달라고 했다면 ... 어땠을지를 생각하니 소름이 끼칩니다. 지금과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겟죠 ?
이렇게 제 감정보다 남친의 입장 힘듬을 더 생각하고 싶엇던 저한테 제 소중한 친구들 모두 너만 왜 참냐고 널 정말 좋아한다면 너 힘든거 말하라고 선보지 말라고 전여친 연락하지말라고 화도 내고 일이 바쁘면 얼마나 바쁘냐고 너만 일하냐고 니 마음 다 말하라고 햇습니다.
오직 나라쌤 만이 잘 참았다고 정말 잘햇다고 해주셨고. 마지막 상담은 당분간 할 필요도 없을정도의 결과가 나타났네요.
이번주 오랫만에 이십년지기 친구 부부와 남친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남친과 진짜 지금까지 못했던 애기 사실은 제가 너무 힘들엇다는 말 그리고 상담 받았던 얘기도 해주며 많은 얘길 했습니다.
그 여친은 마지막 통화 이후 전화가 한번 왔지만 못받았고 그 후로 3주째 연락 온적 없다고 합니다. 저도 이제 연락을 가끔 한다해도 별 의미 없음이 느껴지고요.
여행가서도 저뿐 아니라 제 아이들까지 너무 신경써서 챙겨주고 .. 오늘 새벽에 현장 특근을 가야하는 상황인데 친구들과 여행 끌까지 다 신경써주고 일하러 간 남친 ... 전 여친과 의미 없이 연락하고 ... 크리스 마스 이브에 전 회사 선배와 약속잡고 제 생일엔 카카오 선물로 제가 젤 싫어하는 고구마 케익이나 보내는
나라쌤도 속이 없는거라고 햇던 제 남친.. 연애를 잘하는 세련된 속은 없지만 이런 깊은 속을 가진 이 남자... 이 상담 없었으면 못지킬뻔했어요.
여러분 .. 연애하면서 화가 많이 나시죠 내 맘 이해못해주고 속상하게 만드는 상대 때문에 ..
제가 이 상담을 하면서 느낀것은 내 화를 풀고자 속상함을 풀고자 하면 절대 상황은 풀리지 않는다입니다. 상황을 풀고 싶은데 방법을 잘모르죠 ...이번에도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
특별한 상황에서 만나고 있는 저와 제 남친 언제까지 오래 만날수 있을지 모르지만 덕분에 지금까지 싸움 한번 없었고 제 남친은 .. 점점 용기가 나는듯합니다. 너무 좋은사람이라 ... 제가 욕심내기가 미안한 이사람과 얼마가 되던 ...보채는 힘든 사람이 아닌 ... 속깊은 사람으로 옆에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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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정보
후기 ID:1737
작성일:2018. 1. 14.
상담 정보
상담사:나라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