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까고있네
드디어 그녀와 재회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별 후 상담으로 다시 얻은 사랑의 기회
후기 내용
7월 1일 거의 헤어짐 통보에 가까운 이야기를 들었어요. 정확히는 4일에 헤어짐이 있었죠. 올해 학기가 시작하면서부터 저는 너무 바뻤어요. 학기 해봐야 3개월이었지만 그중 30일을 밤을 새면서 보냈어요. 내가 성공하고 어느정도 자리가 있어야 그녀에게 부족하지않은 삶을 살 수 있게 해줄 수 있다고 믿었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동안 소홀해진 저에게 그녀는 점점 지쳐가고 있었어요. 그렇게 찾아온 방학에 저는 딱 7월 11일 생일에 맞춰서 방학동안 다시 잘해주자 하고 마음 먹고 있었지만 먼저 회사일에 시달리고 저에게 지쳐가던 그녀가 깊지는 않지만 바람을 피웠어요. 그렇게 그녀가 술때문에 저지른 한순간의 실수와 저의 성급함에 헤어짐으로 이어지게 되었죠. 처음엔 절망했어요. 나와 보낸 1년 6개월보다 그저 한달같이 보낸 나이차 10년나는 직장선배가 더 좋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둘다 같은 장거리 포지션인데 저에게 마음 한칸 없다는게 가슴에 비수가 꼽히고 눈물만 줄줄 흘러나왔죠. 1일 이후 4일까지 3일만 매달렸어요. 편지를 써가며, 전화로 진심어린 사과를 하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변하겠다고 했죠. 그녀는 차가웠어요. 4일날 이후 스스로 이별을 인정했어요. 나의 못남이 그녀를 힘들게 만들었다는걸. 그렇게 6일날 물건교환하기로 하고 정말로 헤어지기로 독하게 마음 먹었죠. 하지만 4일날 밤 정말 그게 맞을까란 의문이었어요. 나의 성급함이 중요한걸 놓치지않았을까라고. 그렇게 연자에 찾아와서 상담을 하게 되었지요. 5일날 이뤄진 급상담과 6일날 이뤄진 마음 다잡기 1회. 곧바로 6일날 저녁에 나섰어요. 여전히 이별을 인정하지만 그리고 그동안 너가 해주었던 것들, 그때의 너의 심정의 이해, 내가 돌아갈수 있다면 구체적인 나의 행동의 교정, 너와의 구체적으로 꿈꾸던 미래, 분명 난 바뀌어서 돌아올거라는 이야기를 머리속에 정리하고요. 그렇게 그녀와 만났어요. 이야기를 모두 다하고 깨끗하게 돌아섰죠. 슬프지만 눈물없이, 매달리지않고 깔끔하게, 당당하게. 그 이후 친구로 지내자는 그녀 말에 들떠서 카톡조절도 안되고 일상 대화도 안되고 성급한 마음에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여러 실수를 저질렀어요. 그말을 한 그 다음날 그녀가 그날밤 잠을 잘 못잤다는 이야기에 "내가 옆에서 이렇고 있으면 그녀가 계속 힘들겠구나. 나도 여전히 힘들꺼고. 하지만 내가 떠난다면 그녀는 더이상 힘들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에 독하게 마음먹고 저 내용의 마지막 편지와 더크고 성장한 사람이 되어 3년뒤에 꼭 돌아오겠다는 말과, 더이상 내가 먼저 연락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연락을 끊었어요. 그 편지를 받은 그날 그녀는 울었다고 했어요. 감동해서 ㅎㅎ;; 그렇게 5일이 지나고. 실수로 제가 단축번홀 눌러버려서 (하필 1번인데 그게 눌려졌네요;) 갑자기 간 전화에 급하게 끊어버렸는데 다시 저에게 그녀의 전화가 온거에요.. 10초정도 심호흡하고 미안하다고 말할려 했는데 괜찮다고 무슨상관이냐고 하더라고요. 5일동안 지냈던 이야기들을 나눌때도 너어를 잊지 않고 말하고, 얼굴은 못보지만 같은 것을 하고 싶어 영화도 같은걸로 찾아서 봤어요. 그리고 같이 맥주 한캔을 하고요. 다음 데이트 약속도 같이 잡았어요. 그렇게 그녀가 잘 시간이 되니 잘자라고 서로에게 인사하게 됐는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안하겠다고 말을 했고 그녀는 뭔지 알거 같다고 안다고 말하더라고요. 이거구나 싶어서 그동안 반성했던 것들 깨달은 것들을 이야기하니 그녀도 자기가 깨닫고 반성했던것들 이야기해주더라고요. 그렇게 저에게 1~2년의 기회를 줬어요. 그녀는 저에게 저 기간동안 변화하면서 발전하면서 나의 옆을 지켜준다면 그 이후론 결혼을 전제하고 만남을 가질 거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에 자기도 그렇다고 말해주더라고요.(원래 표현을 잘 안해서 예전부터 직접적으로 사랑한다고 말하진 않았어요.)이제 그녀를 실망시키지않기위해 그동안 배웠던것, 깨달은 것, 그녀가 했던말들 모두 가슴속 마음속에 품고 그녀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거에요. 저의 첫사랑인 그녀와의 사랑의 시작도 공군사랑학교와 17171771로 시작했는데 다시하는 사랑의 시작도 연애의 자격으로 하게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선생님들. 여러분들도 잊지않고 자기를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실제로도 발전한 모습을 보이면 상대도 알아줄거에요. 힘내서 앞으로 나아가세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어요.
후기 정보
후기 ID:1415
작성일:2018. 7.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