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비밀
승진쌤
3개월만에 다시 시작하자고 연락왔어요.
상담 후 변화와 노력으로 재회에 성공한 이야기
후기 내용
11월 13일에 이별통보 받고, 폐인처럼 지내다가 우연히 연자를 알게 되어서 상담도 받게 되었습니다.
이별의 이유는 제가 자꾸 애정을 갈구하였고 그 모습에 상대는 저에 대한 확신이 떨어진 게 컸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데 저를 보니 결혼에 대한 확신이 점점 멀어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불안해하며 좀 더 갈구하고.... 악순환의 반복이였습니다. 하지만 좋은 지인으로 지냈으면 좋겠다고 들었습니다.)
상대는 회피형, 저는 안정형인데 상대때문에 불안형 된 케이스에요.
(저 심지어 원래 회피기질도 있음. 지금 점점 회피기질 살아나고 있어요. 한편으로는 승진쌤은 상대가 너무 강한 회피라 남편감으로 비추한다고 이야기했어요.)
승진쌤의 코치를 통해 너어체 장문을 보냈고 헤어진 뒤 10일 뒤에 한번 봤습니다.
*상담을 받을 때는 내 마음이 얼마나 힘든지를 토로하기 보다는 상담을 통해 알고 싶은 재회 팁이나 지금 내가 해야 할 단계를 물으시는 게 좋습니다. 당연히 힘드시니깐 연자 들어오셨겠죠?? 그 힘듬을 이겨내는 방법을 상담쌤께 여쭤보세요. 저는 상담 전에 질문 리스트 작성한 뒤 상담쌤과 통화 녹음하고 나중에 상담쌤 답변 내용 녹음 들으면서 정리했어요.
*자기자랑을 하자면 저는 너어체 장문을 잘 쓰는 편입니다. 수정할 부분이 거의 없었어요.
*너어체 비법 물으시는 분 많은데 일단 교사 임용시험 중 논술이 좀 있어서 이거 연습한다고 예전부터 글쓰기는 지겹도록 연습해봐서 기본적으로 글을 못쓰진 않습니다.
(1년에 검은펜 10개 다 쓸 정도. 게다가 임용도 오래 준비했으니 더하겠죠? 게다가 원래 일기도 자주쓰는 편입니다.)
또 너어체도 죽어라 연습했습니다. 저 너어체 하나 보내려고 글을 7번 정도 써봤고, 마음 맞는 연자 회원분들 소수 모여서 밴드 만들어서 다른 사람 글도 서로 봐줬어요
(밴드에서는 더 이상 회원은 안 받습니다. 12월에 연자에서 알고 문제가 발생했어요. 연자에서 돌발을 조장한다고 알고 있더군요. 다만 전 이 밴드 회원분들께 정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그 뒤로 사실 별 소식없이 지냈고, 저는 너어체에 쓴 대로 실천하려고 지냈어요. 이 사람이랑 잘 되든 안 되든 너어체에 쓴 걸 실천하여 발전된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12월 말에는 한번 번호지워달라고 독하게 말했습니다.
저도 독하게 번호 지웠구요. 이게 유일한 돌발입니다.)
다른 성인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도 받으면서 욱하거나 자존감 낮은 모습을 해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소개팅도 받고...ㅋㅋㅋ
(애프터는 다 받았지만 제 마음에는 안 들었습니다.)
1월에는 집에서 쉬면서 힐링하며 운동도 하고, 제가 하고 싶었던 공부도 좀 하면서 미래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 직업은 교사입니다. 그래서 방학 이용해서 푹 쉬었어요. 미래 계획이란 대학원 진학을 말하는 겁니다.
그러다가 2월 15일에 잘지내냐고 연락이 와서 한번 봤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17일에 헤어졌던 카페에서 만났는데 이 사람이 뭔가 변했다는 걸 느꼈습니다.
일단 눈빛이 뭔가 예전 눈빛이더군요.
헤어지고 나서 과거 이야기를 못하게 한 사람인데 먼저 그땐 좋았지... 우리 맞는 것도 많았지...라고 말하더군요.
결국 카페에서 전에 장문의 문자를 보고 겨울 내내 많이 생각했다면서 다시 만나면 어떻겠냐고 먼저 제안하더군요.
헤어짐을 택해 저를 힘들게 한 것 같아 많이 미안했고, 헤어지고 나서 자기도 힘들었다군요.
아직은 생각해 보겠다고 답변한 상태에요. 나를 한번 버렸던 사람인데 또 버린다는 보장도 없고 얼마나 잘하는지 두고보고 싶어요.
오히려 시간이 지나 돌아왔기 때문에 고마운 점도 있긴 합니다. 너어체 쓰자마자 돌아왔으면, 저는 완전 을이 됐겠죠??? 전 연인을 만날 때 동등하게 만나고 싶었거든요.
지금은 매우 잘합니다. 저 자취방 문제도 알아봐주고, 업무도 가르쳐주고, 뭐 먹이려고 하고(저 장염입니다...ㅠㅠ), 본인 아파트 청약 넣으면서 나중에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등등.
제가 여러 헤어진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느낀 건 다음과 같습니다.
1. 너어체는 강한 힘을 발휘한다. 단, 환승한 새끼들한테는 의미없어요.
(특히 환승했으면서 그 사실을 숨기려고 하는 비겁한 새끼들에게는 너어체에 들어갈 정성이 아깝습니다.)
2.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헤어졌다고 제 일 못하는 모습이나 우울한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내 인생의 주인공은 결국 나입니다. 저는 헤어짐을 계기로 다이어트를 결심했어요ㅋㅋㅋㅋㅋㅋ)
3. 상황을 냉정하게 봐야 한다.(저는 헤어지고 다음주에 바로 상담 잡으면서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상황을 냉정하게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승진쌤의 상담이 참 도움이 많이 됐어요^^)
4. 너어체로 뱉은 말은 실천해야 한다. 실천 안하면 재회해도 또 헤어질겁니다.
이상입니다. 모두들 기 받아가세요^^
후기 정보
후기 ID:1198
작성일:2019. 2. 23.
상담 정보
상담사:승진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