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맑음
대희쌤
50대의 늦깍기 사랑도 아프긴 아픕니다
상담으로 갈등을 극복하고 다시 이어진 사랑
후기 내용
인간관계 특히 남녀간의 문제와 갈등은 나이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듯 합니다.
저는 50대, 상대방은 60대 띠동갑인 두사람이 만났습니다.
저는 어린나이에 동갑끼리 결혼했고,
그리고 오랜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몇년전 이혼을 했고,
그사람은 단란한 가정의 가장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던중 부인을 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보내 사별을 하였습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면 상대방에게 무조건적으로 포용력이 있을꺼란 기대감이 컸던 탓이었는지,
아니면,
상대방에게 상처만 남았던 결혼 생활탓에 또다시 상처가 되지않을까 늘 걱정이 되는 나의 마음 상태와
상대방에 대한 상처없이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 생활을 유지했었던 상대방과의 입장 차이 때문이었는지,
어느순간부터 삐그덕 거리기
시작하는 두사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나에게 다 맞춰주던 사람이 어느날엔가부터 더 이상 맞추려고 하지않고, 지적하여 개선하려고만하니, 그럴수록 그동안 괜찮다, 좋다 좋다길래
정말 그런줄로만 알았던 제가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운동하기와 선호하는것이 비슷해서
또 같은 취미 생활을 공유했는데, 1년 반에 가까워질수록 함께 나눴던 그 취미 생활 조차 버거워지고
내가 다쳐서 깁스를 한다던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함께 취미생활을 누리지 못하는것에 저주에 가깝게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들에 점점 상대방에대해 실망도
하게되고 자존감을 잃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무렵 만났던 전 남편과 일찍 결혼했고, 25년 가까이 결혼 생활을 했다보니, 연애 경험이 없던 터라 사람을 어찌 사겨야 할지 참 어렵고 힘들기만 했습니다.
제가 처한 상황이 상황이고, 또 나이가 어린 나이가 아니었던지라 어디 속시원히 털어놓고 이러있는 지금의 이 상황이 과연 옳은걸까?
고민할곳도 찾지 못했습니다.
처음엔 자신이 잘못했다 먼저 사과하고 마음 풀어주던 사람이었는데, 어느날부턴가 불편한 관계가 싫다보니,
내가 먼저 사과하고 화해하려 손내밀었는데
결국 늘 모든 상황들이 내 잘못으로 우리의 다툼의 원인이 된거라며
답.정.너인 그사람이 원하는 모법 답안을 맞춰 사과하고 얘기 해야했고,
애시당초 모범 답안을 얘기 하지 못한것에 대해 반성하고, 잘못을 고쳐나갈것을 다짐 받으려했습니다.
어느날 불같이 화를 내는 완벽주의에 가까운 상대방에게 맘을 다치고,
나도 참다참다 같이 화내며 다투었던 날,
더이상은 두사람의 관계가 유지되는것은 힘들겠다
나도, 나못지 않게 힘들어 하던 상대방도
지쳐갔습니다.
그사람과 저와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는
소울메이트 같은 친언니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전전긍긍 하다가 우연히 연자에 문을 두들기게 되었고,
진단서 제출하여 상황을 작성한 후 세환쌤에게 단발성으로 상담을 받았습니다.
제 상담 내용을 듣고, 사태의 심각성? 때문인지 좀 더 본격적으로 상담이나 문제 해결의 기능이 있는 "플랜 상담"을 하게 되었고, 대희쌤을 소개 받았습니다.
처음부터 저의 상담 목표는 "재회"가 아니었습니다.
그것보다 "재회후"가 더 문제였습니다.
재회 하고 난후에 또 다툴것이고, 이제는
더이상 나 스스로도 관계유지가
참 버겁다 싶었습니다. 그때문이라도 상담을 받고 싶었습니다.
일단 재회가 우선 순위이니 너어체, 거절대응, 보상적연애가 순차별로 일정에 따라 상담해야 하지만, 플랜 상담이란걸 감안해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하니 계획을 조금 수정하자고 하시면서 골든타임안에 너어체로 보낸 문자 덕분에 상대방으로부터 연락을 받을수있게 되었고 화해를 하였습니다.
재회후를 미리 염려 했던 만큼
대희쌤이 이럴것이다라는 예시 덕분에
상대방이 또 내게 주는 상처를 줄때 예전보다
견디고는 있었지만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던중 대희쌤이 제게 해주신 한마디
"상대방은 나에게 일부러 상처로 자극 주려는 사람이고, 자신의 생각을 고집 부리는 사람이니 그 고집을 꺾거나 상처에 반응 하지말고 그대로 받으라고, 그리고 할말있음 참았다가 "연자쌤"에 다 적으라고 하는 말이
많이 힘이 됐습니다.
그때부터 재회하면서 몇일간 사람을 긁는 소리에 참으면서 연자쌤톡에 쏟아붓기 시작했습니다 ㅎ
그렇게 쏟아붓듯 연자쌤톡에 도배를 하고
대희쌤과 상담하면서 갈등해소를 하고
다시 도배를 하고 갈등해소를 하고를 몇번 반복하다가 대희쌤과의 최근 상담에서
그사람이 좋은 이유를 객관적으로 적어보고,
(헤어질 각오를 하고서라도) 하고 싶은말을 적어보라는 과제를 받고 몇날 몇일동안
고민을 했습니다.
재회후 연자쌤 상담하는 동안에도 연락이 되다 말다를 잦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과제를 할려고 고민할수록 내가 그사람을 좋아하는걸까? 왜 좋아하지?를 계속 생각했고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때도 열흘 정도 그사람과 만나지 않고 있을때라서 무엇이 내게 서운했던지 모르는 그 상황에 일단 배웠던 너어체로 먼저 톡을 보내고
연락을 해서 만났습니다.
그러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사람을 조건없이 좋아하고 있구나
그냥 하나에서 열까지 다 좋아하고
이사람이 그동안 나에게 바랐던건
내가 워낙 부주의해서 잘 다치니
다치고 아픈게 싫어서 그랬을텐데
그 표현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만큼
쎄고 과했던거였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보니 진심으로 그사람에게
너어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만나던 날
조용하게 앉아서 이렇게 깨달은 내용들을
너어체 형식으로 표현하고 나니,
그사람도 본인이 표현에 있어서 스스로가 잘못됐다 생각하고 있다고, 고쳐야하는 점이라 스스로 뉘우쳤습니다.
아직은 크고 작게 상처를 주고 받으며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지만
예전처럼 아슬아슬한 살얼음판 같진 않네요.
이 모든게
명석하게 상황 판단을 하고 똑부러지게 시원한 팁을 주시는 대희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매번 상담때마다 탄성에 가까운 감동을 받았습니다.
너어체와 보상적 연애 여러 상황들을 배우고,
숙제로 내준 과제를 하면서
녹음파일을 계속 듣고 듣고 하면서,
나 스스로의 문제점도 느끼며 스스로가 변화 하게끔 만들어 주신 대희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제투정, 글폭탄에 가까운 하소연을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ㅎ
후기 정보
후기 ID:1034
작성일:2020. 9. 30.
상담 정보
상담사:대희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