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망토
희원쌤
희원쌤의 통찰력- 상대방의 안전기지 되기?
상대의 안전기지가 되는 방법을 깨닫다
후기 내용
드디어 감을 잡았습니다.
희원쌤의 통찰력이 오늘도 저를 파바박.
… …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그런 사람을 네가 기다려서 되겠냐고.
그건 네게 너무 불공평하다고. 정말이지 너의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 적어도 자신은 지난 6개월 동안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그렇게 상대는 저를 떠났어요. (심한 장거리 + 남친의 주변 상황 악화 + 불투명한 미래 )
전 1년 넘게 상대를 기다리면서… 오랜 방황과 더불어 연자를 통해 상담도 받고 ‘공부’를 많이 한 끝에 그제서야.
‘아! 나는 상대가 힘들 때 기댈만한 사람이 못 되었구나. ㅠㅠ
상대가 힘들 때, 난 힘이 되는 사람이 아니라 힘이 드는 사람이었구나 ㅠㅠ’
라는 당연하지만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상황이 힘들어 저를 떠나야 했던 상대에게,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의지가 되고 기댈 수 있는 그런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이 질문에는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설령 제가 상대랑 아직 연인관계였다고 해도 혼자서는 나오지 않았을 것 같아요.)
위로를 하면 될까. 상대 사정을 알아주고 이해해주면 될까.
걱정을 해주고, 상대가 부닥친 문제에 관심을 더 가져주면 될까. ㅠㅠ
힘내라는 메시지를 보내면 힘이 될까. 나라도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면 기분전환이 될까, 아님
니 인생만 힘든 거 아니야, 라며 나도 함께 힘든 모습을 보여주나 (힘든 모습 보여주니 더 도망가더라고요 ㅎ ;;; )
하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해보아도 ...
그 무엇도 저에게 이렇다할 답처럼 느껴지지는 않더라고요.
'상황이별' 영상으로 저에게 재회에 대한 영감(?)을 주신,
희원쌤이라면 여기에 대한 답을 주실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러던 중 깜지 이벤트를 알게 되었지요.
'앗, 정말 운이 좋다면, 기회가 닿아 희원쌤께 이 질문을 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몰라.'
물론 당첨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깜지를 쓰는 것 자체로도 저는 너무 많은 것을 배웠기에,
또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이벤트이기에
일단은 깜지쓰기에 집중하면서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을 했습니다만 ㅎㅎ
깜지를 통한 저의 간절함이 닿았는지,
너무나 감사하게도 드디어 희원쌤과의 상담의 기회를 갖게 되었어요.
상담을 기다리며 나름대로 질문을 다듬고, 또 다듬고,
6개월동안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그 질문. 헌데 이걸 어떻게 잘 다듬은 형태로 질문드려야 할지.
결국엔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안전기지가 될 수 있을까?’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어떻게 하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를 안전기지로 ‘느끼게’ 할 수 있을까’-일단 급한대로-)
라는 질문으로 정리(?)가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 질문은 내담자인 제 생각엔 참 어렵고 막연해보여서,
‘내 상황에 꼭 맞는 그런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은 있었지만
(제 상황만 구체적으로 설명하려해도 몇 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았거든요.)
그저 희원쌤의 통찰력으로 어떤 커다란 방향으로 물꼬를 트게 되길… 그런 맘이었지요.
드디어 상담!!!!!!!! 두둥.
20분동안이나 쌤께서는 저의 상황설명을 차분하게 주욱 들어주셨어요. (저는 그냥 이리저리 횡설수설…;;)
잠자코 듣고 계시다가 남친이 처한 어떠한 특수한 상황에 대해서
어떤 포인트를 콕! 집으시더니 그 부분에 대해서 특별히 더 구체적으로 물으셨고요.
저의 횡설수설 상황설명이 어느 정도 된 후, 쌤께서는
상황(남친의 심리) - 나아가야 할 방향 - 전략
이런 순서로 제 머릿속에 가득했던 궁금증을 모두 하나하나 차례로 풀어주셨답니다.
쌤께서는 제 한마디 한마디를 다 귀담아 들으시고는,
저와 상대가 어떤 성향의 사람들인지,
두 사람이 인생에서 어떤 것을 추구하는지에 대해 이미 간파를 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 저에게 꼬옥 맞는 답변을 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물론 제 상황에 맞춰서 풀어주신 이야기들이라 많은 분들에겐 해당이 되진 않겠지만,
혹시나 비슷한 상황에 계셔서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키포인트를 좀 정리해 드리자면.
상황 (남친의 심리):
일단 남친이 헤어지면서 또 헤어지고 나서 느꼈을 감정에 대해서 찬찬히 이야기 해주셨어요.
‘아.. 난 여자친구한테 잘해줄 수가 없구나… 난 자격이 없어.
네가 왜 하필 (이런 상황에 빠진) 나를 만나서 네가 남들 하는 그런 연애도 못하니.’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요.
(저에게 차마 말을 할 순 없었겠지만, 본인은 많이 슬프고 속상했을 거라고요)
나아가야 할 방향:
그리고는 제게 남친의 마음을 열 수 있는 답을 시.원.하.게. 풀어내 주셨어요!!!
일단 상대방에게서 ‘일반적인 연애를 제게 해줄 수 없다는 죄책감’을 덜어줘야 한다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난 그런 거 상관없는데?’ 라는 자세로.
즉, ‘난 다른 여자들과는 달라!’, '다른 여자들이 원하는 그런 연애를 원하는 건 아니야' 이런 식으로
일반적인 여자와는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될 수 있는 여자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하셨어요.
(이는 실제로 제가 지향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 )
그런 모습을 통해,
‘일반 여자들이 원하는 그런 연애를 내가 해주지 못하더라도 땡땡이라면 괜찮겠구나. 내가 안 미안해해도 되겠구나.’
라고 상대가 안심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상대로 하여금
‘아, 내 상황이 좋아지면 땡땡이랑 연애하는 것도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도록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지금 여의치 못한 상태에선 연애를 하진 못하겠지만, 일단 저를 향한 상대방의 짐을 덜어주어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선, 일단 전 일반적인 연애가 아니어도 괜찮은, 그런 남다른 여자!!!!!!로 인식이 되어야 한다는 것.
전략:
‘그럼 그걸 상대에게 어떻게 보여주나요, 선생님?’ 이라는 저의 질문에,
‘남들이 보는 그런 스펙과는 상관없이,
나에게 있어 넌 그 세상 어떤 남자와도 비교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가치를 지닌 존재야.
그래서 난 네 상황이 어떻든 간에 널 응원하고, 지금 네 상황이 힘들다면, 너 지금 있는 그대로 그냥 그렇게 바라봐줄 수 있어.
네가 상황이 힘든데 연애는 무슨 연애겠니’라는 걸 알려줘야 한다고 하셨어요.
놀랍게도, 저의 경우에 있어선 이게 바로 상대의 안전기지가 되는 길이었어요!!!! :)
저는 무릎을 탁 쳤습니다. 아……!!!!!!! 하고 말이죠.
즉, 제게 있어 상대 곁에 있고 싶은 이유는
(다른 많은 여자들과는 달리) '네가 나랑 보통으로 요구되는 그런 연애를 하면서, 나에게 지금 당장 잘해줄 수 있어서가 아니라!!!!
나는 이런 사람이고, 너는 이런 사람이고, 나는 이런 사람을 만나고 싶고,
그래서 난 이런 연애를 하고 싶고..
그런데 그런 사람은 그렇게 쉽게 있는 게 아니고, 그 관점으로 보자면 네가 최고여서’
란 걸 상대에게 알려줘야 한다 하셨어요.
(이게 진짜 맞는 게, 남자친구가, 그 전에 사귀었던 여친들은 본인이 그들에게 잘.해.줘.서. 자기를 좋아했었다고 했거든요. 그걸 보면 이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잘해주는 것이 연애에 있어 본인의 의무’라고 생각했었겠죠?
제가 볼 땐, 상대가 그것 말고도 매력이 넘치는 남자였는데. ㅎㅎ)
‘(너의 상황이 어찌됐든, 네가 나에게 잘해줄 상황이든 아니든) 난 네가 너이기 때문에, 네가 이미 지니고 있는 그런 가치들 때문에 네가 정말 멋진남자라고 생각하는거야!’
라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 네가 나에게 잘해 줄 수 있는 상황이든 아니든. 그것과는 상관없이, 네가 지닌 너의 그 모습들이 거기에 있는 한, 나는 너를 사랑할거고, 네 곁에 있을거야!) ’
라는 메시지를 상대에게 전달해 줄 수 있다고 하셨어요.
이로써 상대는
‘아 땡땡이에겐 내가 최고가 되기 어렵지 않겠는걸?
그렇담 내가 이렇게 멀리 있어도, 남들 하는 연애를 내가 해줄 수 없더라도, 땡땡이라면 내 옆에 있어주겠구나! ’
라고 느낄거고,
저와의 관계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비로소 ‘안전함’을 느낄 수 있을거라고요!
아!!!!!!!!!!!!!!!!!!!!!!!! 그거구나!!!!!!!!!!!!!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여자’라는 것 자체도 이미, 저의 큰 매력으로 상대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덧붙이셨어요. 이런 사람과 함께 할 때, 상대는 연애에 있어서 안정감이란 걸 얻게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죠.
너무나 맞는 말.
사실 (많은 이들은 잘 몰라주는.. ㅋㅋ) 저조차도 (사실 남들은 잘 모를 것 같은) 저만이 가진 가치를 알아봐주는 사람에게 매력과 애정을 느끼니까요.
‘ ㅎ 어랏. 얘가 뭘 좀 아네?’
계속해서.. ‘선생님 그럼.. 그건 어떻게 해요?’ 라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퍼붓는 저에게
희원쌤께서는 찬찬히 구체적으로 설명을 다~~~~~~~~~ 해 주셨어요.
희원쌤과의 상담은
이번에도 다시 한번 맞는 말 대잔치.
다 맞는 말인데,
제가 혼자서는 결코 깨닫지 못했던 그런 맞는 말 대잔치요.
제가 이번에 다시 한번 희원쌤의 통찰력에 감탄했던 건,
저의 허접한 설명을 들으시곤,
제 상황 있어서 상대방에게 안전기지가 될 수 있는 포인트를 확 잡아 주셨다는 거예요.
어떻게 상대에게 안전기지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저는 그 동안
‘기댄다’ ‘의지한다’ 이 자체에만 여기에만 초점을 맞춰 생각해 왔을 뿐,
우리가 ‘기댈 수 있는 사람’에게 기대하는 가장 근본적인 포인트는 아예 놓치고 있었어요.
내게 어떤 일이 닥치든 항상 내 옆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인 것 까진 알겠는데,
제가 그런 사람일 수 있다는 걸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특별히 상대가 뭘 중시하는 사람인지에 대해선
아무런~~~~ 감이 없었어요.
희원쌤께서
포인트를 놀랄만큼 정확하게 집어주셔서
저는 이번에 또 한번 깨달음을 얻고,
‘안전기지가 되는 것’에 대한 시각을 확 바꾸게 되었어요!
지난 6월, 희원쌤의 ‘상황이별’ 영상을 보고 영감을 받은 그 날부터
제 머릿속에 항상 자리하던 그 질문을
이번에 드디어 풀어내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아직 갈 길은 멀겠지만요.
뭐랄까요?
동굴에 보물을 찾으러 온 상황에서
힘들게 힘들게
대충 보물 근처까진 얼추 온 것 같은데,
동굴이 너무 어두워 손으로만 만져보면서 이건가, 저건가..
이 때,
희원쌤이 갑자기 환하게 불빛을 비춰주면서,
‘보물은 저기에 있잖아!’
이렇게 알려주신 것 같아요!
아직 보물을 갈고 닦을 일이 남아있는 듯 해요.
저는 상황상 갈 길이 꽤 멀어보이지만
이번 쌤과의 상담을 통해,
희망이 다시금 불끈 솟아올랐고, 이제서야 제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확실히 감이 잡혔어용!
아 이 보답을 어떻게 해야할지.
일단 제 연애 수습 잘하는 게 우선순위겠죠?
그리고 앞으로 기회가 닿는대로 연자를 널리널리 알리겠습니당!
앞으로,
쌤이 제시해 주신 방향을 토대로
저의 담당쌤이신 지훈쌤 조언과 도움 받으면서,
잘 해 나갈게요! :)
너무 바쁘신 와중에
이런 선생님의 통찰력을 저에게 전해주셔서 다시 한번 정말 고맙습니다. :)
후기 정보
후기 ID:1002
작성일:2020. 12. 21.
상담 정보
상담사:희원쌤
